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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아들 소말리아 해외파병 특혜 논란 강효근 2014.10.06 17:13


해군, 6개월 근무에 1200만 원 수령 소말리아에 총장 아들 파병

▲ 소말리아 파병을 위해 환송식에 참석한 문무대왕함     © 강효근


[오늘뉴스=강효근 기자] 해군이 6개월 파병에 1200만 원의 높은 수당을 받는 해외 파병에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아들 황 모 병장을 파병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5월 16일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선박 보호 임무를 위해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16진 문무대왕함을 파병했으며 이 함정에는 황기철 현 해군참모총장 아들 황 모 병장도 포함됐다.
 
우리 군의 해외 파병은 지난 1991년 9월 우리가 유엔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뒤 지난 1993년 7월 소말리아 상록수부대를 시작으로 국제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면서 지난해 7월 25일 기준 레바논 동명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를 비롯해 8개 유엔 PKO 임무단에 630명을 파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1996년 8월 13일 국방부훈령 제542호로 국군의 해외파병업무 훈령을 제정하고, 해외파병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월 3일 국방부훈령 제1497호로 수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훈령 제12조(인원 선발 및 충원)에 따르면 상비부대에 근무하는 인원은 본인의 파병동의를 전제로 각 군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선발하여 보직한다고 돼 있다. 
 
해군은 자체적으로 해외파병 병사를 선정한다는 훈령을 기초로 전역이 6개여 월밖에 남지 않은 해군 최고 수뇌부인 황 총장의 아들인 황모 병장을 타 함정인 천지함에서 소말리아로 파병을 위해 문무대왕함으로 재배치해 파병했다. 
 
해군은 통상 해외 파병 시 특정 함대가 해외 파병함으로 선정되면 그 함대에 승선해 있는 전 병사를 파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황 병장의 해외 파병이 특혜 논란이 이는 부분이다.
 
더구나 우리 군은 병장을 기준으로 볼 때 한 달에 14만 9000원의 급여를 주고 있어 이의 13.4배인 월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소말리아 해외파병은  금전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병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군본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황 총장 아들 황 병장의 해외 파병은 특혜가 아닌 고생을 하러 가는 길이다”며 “황 병장이 기존에 탄 천지함은 해외파병보다 더 좋은 해외 원항이 예정됐지만, 황 병장이 이를 포기하고 소말리아 파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황 병장은 처음부터 함정을 탔고, 전역할 때까지 함정을 타야 한다는 것이 해군의 입장이다”며 “결코 소말리아 해외파병이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전직 해군 장교 A 씨는 “해군 함정을 타고 멀리 원항을 나가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험한 항해다”며 “그러나 힘든 해외파병이라 할지라도 일반 병사의 13배가 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근무지에 참모총장 아들을 포함 시킨 것은 일반적 군 행정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기사입력: 2014/10/06 [17:13]
최종편집: ⓒ 오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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